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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 작은도서관] <작은 도서관> 20. 영화 '안개속의 풍경' / 테오 앙겔로풀로스
아무래도 안 되겠다. 지난번에 쓴 글로는 영화감독 테오 앙겔로풀로스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여 뒤끝이 영 불만족스럽거니와, 그를 모욕하고 말았다는 생각에 무슨 말이라도 주저리주저리 덧붙이지 않고는 배겨내지 못하겠다. 나는 초등학교를 9살에 입학했다.
이현옥   2019-06-18
[JB 작은도서관] <작은 도서관>19.영화'율리시즈의 시선'/ 테오 앙겔로풀로스
부유하는 오딧세이- 그대 무엇을 찾아 그렇듯 헤매이는가 겨울이 막 시작될 때 언론들은 호들갑을 떨었다. 유례없는 추위가 올 것이라며 공포를 조장했다. 이런 말은 거의 매년 들어왔어도 나는 왜 자주 속으며 몸을 움츠리곤 하는지 모르겠다. 다행인지 불행인
이현옥   2019-06-11
[JB 작은도서관] <작은 도서관>18. 책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 홍세화
홍세화 작가 때문이다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눈물 속에 봄비가 흘러내리듯임자 잃은 술잔에 어리는 그 얼굴아 청춘도 사랑도 다 마셔버렸네그 길에 마로니에 잎이 지던 날 나는 가끔 억지를 부리거나 떼를 쓰고 싶을 때가 있다. 이런 상황으로 몰고 갈
이현옥   2019-06-04
[JB 작은도서관] <작은 도서관>17. 책 '집을 생각한다' / 나카무라 요시후미
또 따른 결핍 집 생각 한 아파트에서 십 년을 사는 동안 나는 따분하고 권태롭기 짝이 없었다. 남편이 나 몰래 아파트 문서를 친정오빠에게 부도 막으라며 갖다 주었을 때 나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다. 당시 1억 원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오래된 아파트였을지
이현옥   2019-05-28
[JB 작은도서관] <작은 도서관>16. 영화 '라스트 홈' / 라민 바흐러니
집들이 춤을 춘다 ~ 나는 집에 대한 로망이 많은 사람이다. 컴퓨터를 켜자마자 제일 먼저 하는 인터넷 서핑이 네이버의 '리빙' 이라는 카테고리라면, 그리고 그 중에서도 주택 건축, 인테리어, 온라인 집들이 등 이라면 내가 집에 얼마나 관
이현옥   2019-05-21
[JB 작은도서관] <작은 도서관>15.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 I, DANIEL BLAKE' / 켄 로치
묻고 또 묻다 이런 영화를 보러 올 때는 꼭 혼자 와야 한다. 자막이 다 올라갈 때까지 엔딩음악이 끝날 때까지 우두커니 앉아 있다가 속으로 삼킨 울음이 멈춰진 마지막에 퇴장해야 한다. 그런데 이 영화는 순식간 엔딩 자막이 올라가고 음악(Sailing
이현옥   2019-05-14
[JB 작은도서관] <작은 도서관>14. 책 '짱뚱이 시리즈' 4/ 오진희 지음, 신영식 그림
정순남의 웃음소리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너랑 한동네에 살았지 싶다. 특히 우리 집은 중학교 가는 길목 외딴집이어서 중학교 3년 내내 등하교를 함께 했다. 키가 작아서인지 네 가방은 네 몸의 삼분의 일을 장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
이현옥   2019-05-07
[JB 작은도서관] <작은 도서관>13. 책 '짱뚱이 시리즈' 3 / 오진희 지음, 신영식 그림
옥분 여사 동네 친구들은 스스럼없다. 간 밤 누구네 집 아버지가 술을 먹고 와서 고래고래 소리치며 엄마를 두들겨 팼는지, 어떤 집 밥상이 뒤집어졌는지 죄다 알았다. 시집가기 전 연애질 하다 애가 생겨 양잿물 마시고 죽을 뻔했던 윗동네 언니 얘기, 이른
이현옥   2019-04-30
[JB 작은도서관] <작은도서관>12. 책 '짱뚱이 시리즈'2 / 오진희 지음, 신영식 그림
그녀, 이복주 너의 울퉁불퉁한 목소리는 여전했다. 아주 쬐금 더해졌으면 더해졌지 툭툭 던지는 그 말버릇이 어디 갔겠느냐. 나이께나 먹으니 나 역시 그렇다. 살가움이라곤 눈곱만큼도 없는 네가 나 같아서일까 자꾸 그립다. 어젯밤 손이 무지하게 큼직한 네게
이현옥   2019-04-23
[JB 작은도서관] <작은 도서관>11. 책 '짱뚱이 시리즈' 1
아프리카에는 “노인 한 명이 죽으면 도서관 하나가 사라지는 것과 같다”는 격언이 있다. 내 나이 예순이 되기 직전이지만 아직 총기가 있으니 기록을 남겨야겠다. 이 책『짱뚱이 시리즈』는 내 아이들이 유치원부터 사춘기 전까지 읽었다. 책을 한권 한권씩 사
이현옥   2019-04-16
[JB 작은도서관] <작은 도서관>10. 영화 '스잔나' / 하몽화
영화를 귀로 듣는 사람이 있느냐고요? 이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를 하느냐고요? 의심의 눈초리가 마구마구 느껴진다. 그러니 성질 급한 사람들을 위해 이실직고 해야겠다.그러니까 나와 작은 오빠는 5년 터울이다. 지금까지 그의 최종 학력은 초등학교 졸업이다.
이현옥   2019-04-09
[JB 작은도서관] <작은도서관> 9.책 '가족의 두 얼굴' - 최광현
몇 년 전이었던가. 가족들 앞에서 선언을 한 적이 있다. 이제 1년에 한 번은 여행을 다녀와야겠다고... 혼인 이후 월급 한 번 떼이질 않고 내 밥벌이 이상을 해왔고, 가족 끼니를 충분히 챙겨줬으므로. 당당하게 큰소리를 쳤다. ‘나도 쉬고 놀 권리가
이현옥   2019-04-04
[JB 작은도서관] <작은도서관>8.영화 '오랜된 인력거' - 이성규
숭고한 노동 언젠가 동남아 여행 중 자전거 인력거를 탄 적이 있다. 어린 두 자녀와 남편, 그리고 나까지 4명이 탑승했었다. 하필 나이 든 아저씨가 우리들 차지였다. 그는 오르막길에서도 가끔 뒤를 보며 ‘나 아직 힘 좋다. 살아있다.’ 안심시키듯 활짝
이현옥   2019-03-26
[JB 작은도서관] <작은도서관>7. 책 '82년생 김지영'
그러니까. 그때가. 아마도. 내가 대학을 갓 졸업했던 겨울이었을 것이다. 내게는 아버지가 다른 언니가 두 명 있는데, 그 중 둘째 언니가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직장암 수술을 마치고 자신의 집에서 요양을 하고 있었다. 나는 그 집에서 거의 1년 동안
이현옥   2019-03-19
[JB 작은도서관] <작은도서관> 6.책 '내 친구 빈센트' / 박홍규
반 고흐는 내 친구! 나는 이해한다. 싸구려 삼각 김밥으로 끼니를 때운 젊은 그들이 스타벅스에서 우아한 표정으로 커피 마시는 것을. 나도 딱 그랬었다. 값싸고 양이 많은 장미호떡집에서 한 끼를 때우고 ‘빈센트 반 고흐’라는 찻집에서 막차를 놓치기 전까
이현옥   2019-03-12
[JB 작은도서관] <작은도서관> 5. 영화 '다른 모든 것들' / 나탈리아 알마다
“사람들 속으로 걸어 들어가니 ~ 다른 모든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이 영화『다른 모든 것들』은 2017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관람한 10여 편 중 내가 뽑은 최고의 작품이다. 영화광에 끼이지도 못하는 처지라 누군가 나의 선택을 보고 지극히 주관적인 평
이현옥   2019-03-05
[JB 작은도서관] <작은 도서관>4. 책 '순이삼촌' / 현기영
내가 지향하는 삶, 함께 책읽기 공동체 2 - 제주 4·3항쟁, 너븐숭이 애기들 돌무덤 앞에서 울다 소설『태백산맥』을 읽노라면 제주 4·3 항쟁과 여순사건이 자못 궁금해진다. 아니 좀 더 깊이 알고 싶어진다. 공부란 것이 이런 것 아니겠는가. 모르는
이현옥   2019-02-26
[JB 작은도서관] <작은 도서관> 3. 책 '태백산맥'- 조정래
내가 지향하는 삶, 함께 책읽기 공동체 1 - 우석대 청년 독종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다 - 나는 더러 사람들을 귀찮게 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우리 학교 도서관에서 만난 학생들. 엄밀히 말하자면 책을 읽으며 놀 줄 안다는 이유로 의기투합한 이 학생들을
이현옥   2019-02-19
[JB 작은도서관] <작은도서관> 2. 영화 '문라이트' / 배리 젠킨스
달 있는 밤에 죽을까. 달 없는 밤에 죽을까... 돼지가 집을 나갔던 겨울 어느 날. 엄마는 생강을 팔러 가시기 전에 몇 번이고 나에게 돼지밥 잘 주라며 신신당부를 하셨다. 머리에 얹은 생강보따리를 손으로 잡지도 않은 채, 땅바닥에 떨어질까 봐 그래서
이현옥   2019-02-14
[JB 작은도서관] <작은도서관>1. '천 개의 공감' 김형경
​ ►누군들 위로가 필요하지 않으랴마는....이런저런 도서관 문화행사에서 만나 친해진 만학도가 있다. 그녀의 내면을 구구절절 만나다 보면 내 소견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얘기가 튀어나오곤 했다. 그럴 때마다 밥 먹을 일밖에
이현옥   201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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