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가 만 12~13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해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원장 최영득)는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과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질병관리본부의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 참여 의료기관으로서 만 12~13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해에도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지원대상자는 2004년 1월 1일 ~ 2005년 12월 31일 출생한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년) 여성 청소년이다.
대상자는 보호자와 함께 방문해 건강 상담과 함께 1차 접종을 받고, 6개월 후에 다시 상담과 2차 접종을 완료하면 된다.

백신은 자궁경부암 발생의 주원인인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국가지원 대상인 만 12~13세에서는 2회 접종만으로도 효과가 충분하다. 하지만 지원 시기를 놓치면 전액 본인 부담으로 접종해야 하며, 충분한 면역 효과를 얻기 위해 접종 횟수도 3회로 늘어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는 학교생활로 인해 병원 방문 시간을 맞추기 힘든 학생들을 위해 평일뿐 아니라 매주 토요일, 매월 셋째 주 일요일에도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최영득 원장은 “자궁경부암은 예방 백신이 있는 유일한 암이다. 예방접종을 할 경우 자궁경부암과 더불어 재발이 잦은 생식기 사마귀도 예방 가능하다. 지원대상자는 무료 접종시기를 놓치지 말고 접종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 신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