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김춘진 위원장이 7일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비전위원회 출범을 밝히고 있다. 2017.2.7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전북비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발전 비전을 담은 대선 공약 마련에 나섰다.

전북도당은 7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다가오는 대선에서 후보들에게 요구할 공약과 전북발전 정책 발굴, 선정 등을 위해 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위원장은 김춘진 민주당 최고위원 겸 전북도당위원장이 맡고 부위원장에는 이춘석(익산갑),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국회의원을 비롯해 7개 지역위원장, 송하진 전북지사 등이 임명됐다.

황현 전북도의장이 상임고문으로, 당 소속 기초자치단체장과 지역의원 등 20명이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전북비전위원회 산하에는 대선전략기획단, 전북공약 추진단 등 2개 단과 전북의제발굴위원회, 대선공약 선정위원회, 전북예산 추진위원회, 민생실천위원회, 전북비전연구소 등 4개 위원회, 1개 연구소 등이 포진했다.

김춘진 위원장은 “계파나 정파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전북발전에 희생하고 헌신하는 비전위원회를 만들 것”이라며 “대선을 앞두고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이를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정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