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다음날 숨진 채 발견된 전북 무주군청 소속 9급 공무원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무주경찰서 관계자는 6일 "부검의는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으로 1차 소견을 내렸다"며 "현재까지 타살 흔적이나 혐의점이 없어 병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무주군청 소속 9급 공무원 김모씨(38)는 3일 오전 10시22분께 전북 무주군 읍내리 한 아파트 7층에서 자택 안방에 누워 숨져 있는 것을 직장 동료가 발견해 112로 신고했다.

김씨는 전날 함께 회식 자리를 했던 동료 공무원이 김씨가 출근을 하지 않는 점을 이상히 여겨 김씨의 아파트에 갔다가 발견했다.

김씨는 전날 무주군청 같은 부서 공무원들과 회식을 한 뒤, 오후 9시께 혼자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아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