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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차가 길을 묻다, 전주에게....(4) - 김길중두 달에 걸친 자전차 행동, 임계질량을 만들어내는 날까지 달려 나갈 예정.
김길중  |  jbpost20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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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13  12: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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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라이딩에 나선 김길중 한의사.

작은 움직임으로 시작된 자전차 행동, 그사이 두 달이 흘렀고 7번째 라이딩을 하였다.

그동안 많게는 20여명 적게는 5,6명이 달리며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앞선 기사(3번째)에서 소개했듯이 전주 안팎으로 나비효과처럼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전주시 직제개편에서의 ‘자전거과’ 신설이 눈앞에 전개될 모양이고, 대구에서의 자전차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지난주에 있었던 시정 질문과 시장의 답변에서는 매우 긍정적인 전망을 가능케 하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자전차 행동의 1차적 목표인 기린대로(추천대교-병무청사거리)에서의 자전거 전용차로 지정을 통한 시범구간 지정과 활용이 다루어진 것이다.

보도와 전언에 따르면 전주시의회 김진옥 의원이 ‘자전거 전용차로 지정’에 앞서 자전거에게 우선권이 부여되는 ‘자전거 우선도로’지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또한 시범구간에서의 자전거 운행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방안을 주문하였다고 한다. 불법주정차를 상시적으로 단속하여 자전거가 우선차로를 주행할 여건의 뒷받침에 대한 주문도 같이 낸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에 덧붙여 생활자전거가 아니라 관광객에 초점이 맞추어진 공공자전거 대여소를 시범구간과 연계하여 활용 할 수 있는 방향으로의 검토를 제안했다.

이에 김승수 시장은 ‘우선도로’와 ‘전용차로’개설과 관련하여 경찰 등과의 협의를 통해 설치해갈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전거를 포함한 생태교통에 관한 비전을 담아 시민들의 동의를 구해 나아갈 비전을 담아 신년사를 통해 밝히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진다.

자전차 행동의 문제의식이 받아들여지고 멈춰선 자전거도시로의 새롭고 힘찬 페달질이 시작된 것이다.

   
전주시 자동차 행동.

이에 앞서 12월 3일에 있었던 자전차 행동에는 김승수 시장이 함께 달리는 기회를 만들었다. 30여 분간 달린 후 참석한 시민들과 시장이 자전거 도시와 관련한 여러 아이디어와 방안을 가지고 토론을 벌이기도 했었다.

김승수 시장은 이 자리에서 자전차 행동처럼 실제적인 시야를 가진 시민들의 활동에 경의를 표했다. 아울러 전주시는 이런 시민들의 힘을 바탕으로 시민과 시가 협력하여 만들어가는 도시로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하였다. 그리고 아울러 간담회에서 제안된 아이디어와 주문을 잘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기회가 닿는 대로 자전차 행동에서 펼쳐지는 행동에 함께 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하였다.

임계질량(크리티칼 매스)에 달하면 폭발적인 사회적 변화가 이뤄진다는 이론이 자전차 행동을 통해 증명되고 있다.

어느새 서로가 익숙해진 자전차 행동을 함께하는 시민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우리가 이렇게 한발 한발 내딛는 페달질을 이어간다면 어느새 도시 곳곳에서 자전거가 자유롭고 평화로운 풍경으로 달리게 될 것임을 확신 하고 있다고...”

지속적인 실천을 통해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낼 임계질량을 만들어 내는데 역할을 한다는 자부심으로 충만하다. 겨울로 접어들어 달리기 쉽지 않겠지만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달려 나갈 것을 다짐한 송년모임을 가지기도 하였다.

자전차 행동에 관한 네 번째의 이 기사를 마지막으로 정리합니다. 다시 봄이 되면 임계질량을 향해 나아간 소식을 전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며 줄입니다. 그리고 봄에 연재하다 중단했던 자전거여행에 관한 글을 비정기적으로 써갈 예정입니다. / 김길중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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