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한국시간) 아랍에미레이츠 알 아인에 위치한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 전북 현대와 알 아인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북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1-1로 비겼지만 지난 19일 전주에서 열린 1차전에서 2-1로 이겼던 전북이 합계 3-2로 승리, 10년만에 아시아를 제패했다. 2016.11.27 액션이미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10년만에 정상을 탈환한 전북현대FC 구단이 12월3일 오후2시 전북도청 광장에서 팬사인회를 연다.

전북도와 전북현대 구단은 이날 이철근 단장과 최강희 감독,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행사와 함께 축구팬과 서포터즈 회원 등을 상대로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북현대FC는 26일 UAE에서 열린 알아인팀과의 결승 2차전에서 1대1로 비겼으나 최종 합계 점수에서 3대2로 이겨 2006년 이후 10년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송하진 지사는 경기 종료 직후 “ACL우승을 이끌어주신 이철근 단장과 최강희 감독, 선수단 여러분께 축하드리며 전북도민의 이름으로 감사드린다”는 내용의 격려전화와 축전을 보냈었다. / 정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