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체조팀 선수단이 10일 충남 아산 남서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체조 단체전에서 시상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청 체조팀이 제97회 전국체육대회 기계체조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연패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상욱은 철봉에서 금메달을, 평행봉과 개인종합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내며 명실상부한 전북도청의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8일부터 10일까지 충남 아산의 남서울대 체육관에서 진행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체조종목에 출전한 전북도청팀은 단체종합에서 총점 335.962점으로 경북(335.842)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개인종합에서는 이상욱이 총점 84.875점으로 개인종합 3위를 차지했으며, 종목별 결승에서 전북은 철봉 1위(14.900), 평행봉 3위(14.000)를 기록했다.

11일 현재 전북팀은 종합순위 1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12일에 열리는 레슬링에서 상위입상이 예상돼 종합 9위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정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