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통합 자전거연맹 초대 회장에 최병선씨.

전라북도 통합 자전거연맹 초대 회장에 최병선 전주 최치과 원장이 선출됐다.

전라북도 통합 자전거연맹은 9월 2일 오후 7시 전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회장에 대의원 다수의 지지를 받은 최 원장을 선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 신임 회장은 앞으로 4년 간 임기를 수행하며 자전거 타기를 통해 건강한 전북 만들기에 나설 계획이다.

초대 회장을 맡은 최 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일반인들의 참여 확산과 어려운 가정 형편에 있는 어린 꿈나무들에 대한 지원, 새로운 코스 개발 및 전국 대회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신임 회장은 “훌륭한 재능을 타고 났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자전거 운동을 하지 못하는 어린 꿈나무들을 위해 장학금이나 후견인 제도를 활성화하고, 후원 회원 모집에도 앞장서겠다”며 “또한 재정 확보를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 신임 회장은 취임과 함께 어린 학생 지원을 위한 발전기금 2천만 원을 내며 자전거 연맹 발전에 앞장섰다.

이어 그는 “전북은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천혜의 환경이 많지만 동호인들이 안전하게 즐기면서 라이딩을 할 수 있는 코스가 미흡하다”며 “지자체와 협의 후 연맹이 주관하는 새 코스 개발과 전국대회도 유치해 자전거 타기 운동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밝혔다. / 신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