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현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기원하는 거리응원이 전주시내에서 펼쳐진다.

전북 현대모터스 FC는 23일 오후 8시30분(한국 시각) 중국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상하이 상강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전주시와 전북현대모터스FC는 이날 중국 현지 응원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과 팬들을 위해 같은 시간 풍남문광장에서 길거리 응원을 펼친다.

전주시 관계자는 “한 달여 동안 전북현대 홈경기 없어서 아쉬웠는데 중요한 경기에 전북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면서 “많은 분들이 승리를 위해 함께 동참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거리응원을 위해 하이트 맥주는 생맥주 무료 시음회를 개최한다.

한편 ACL 8강전 2차전은 추석연휴 전날인 9월1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1·2차 경기 통합 승점을 따져 4강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된다. / 김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