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평선축제에서 외국인들이 벼고을 체험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김제지평선축제가 '제10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Pinnacle Award Korea)'에서 축제기록영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는 세계 축제발전을 위해 세계적 축제와의 네크워크 구축과 축제정보 공유 차원에서 1956년 설립된 세계축제협회(IFEA)의 한국지부에서 개최하는 대회로 수준 높은 국내 축제의 글로벌화를 위한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김제지평선축제는 이번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축제기록영상과 브로셔, 스폰서기프트 부문에서 수상함으로써 '피너클어워드 세계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갖게 됐다.

김제지평선축제는 가장 한국적인 전통농경문화를 현 세대의 감각에 맞게 재구성해 2004년부터 8년 연속 최우수축제를 거쳐 2013년부터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김제지평선축제가 글로벌축제로의 자생력을 갖추기 위한 준비단계에서 세계축제협회(IFEA) 피너클어워드 입상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믿고 와서 볼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김제지평선축제는 9월29일부터 10월3일까지 5일간 벽골제 일원에서 열린다. / 정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