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연주단 라온날이 28일 국악콘서트 ‘다담(茶談)’의 연주를 맡았다.(사진제공=국립민속국악원).

동편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음악 공연이 전북 남원에서 열린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은 28일 오전 11시 예음헌에서 명사들의 이야기와 국악을 함께 즐기는 국악콘서트 ‘다담(茶談)’을 개최한다.  

이 무대에는 김기형 고려대 교수(국어국문학과)가 명사로 나서 판소리 동편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김 교수는 현재 한국무속학회 회장, 판소리학회 부회장, 문화재 전문위원을 맡고 있다. 

연주는 국악연주단 ‘라온날’에서 맡는다. 

라온날은 호남 우도농악가락에 나오는 장단을 기반으로 직접 구성한 ‘두마치’, 가야금 독주곡을 기타(guitar)와 협연 형태로 편곡한 ‘아랑의 꿈’,  일본 작곡가 미키미노루의 곡을 편곡한 ‘해송’ , 판소리 춘향가의 ‘사랑가’를 선보인다.

다담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국립민속국악원 (063)620-2327.  / 정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