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활동가들이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형옥수수 모양의 그림에 알맹이를 채워넣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세계빈곤퇴치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세계 빈곤퇴치의 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옥수수 캠페인이 개최됐다.

16일 광화문광장에서는 굿네이버스 주최로 '세계 빈곤퇴치 캠페인'이 열렸다. 참여한 시민들은 주최 측이 마련한 옥수수 모형에 각자의 메시지를 담아 3m 높이의 초대형 옥수수 알맹이를 채웠다.

'세계 빈곤퇴치의 날'은 지난 1987년 프랑스 파리의 '인권과 자유의 광장'에서 빈곤 희생자 10만 명이 모여 '절대빈곤 퇴치운동' 기념비 개막행사를 개최한 것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이어 UN이 1992년 빈곤·기아 근절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매년 10월 17일을 '세계 빈곤퇴치의 날'로 지정했다.

옥수수 캠페인을 접한 누리꾼들은 "옥수수 캠페인, 의미 있네", "옥수수 캠페인, 뜻 깊은 행사다", "옥수수 캠페인, 기억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