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5개 시·군이 2012년부터 지원한 뿌리기업 환경개선 사업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당초 기대했던 인력수급 애로해소 뿐 아니라 기업매출 및 신규사업기회 확대로 기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지난 8월, 뿌리기업 대상 사업성과를 조사·분석한 결과, 신규고용과 이직문제 개선 뿐 아니라 매출액 증대 등 수혜기업의 성장세가 수혜이전, 비수혜 기업과 비교 할 때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의 경우, 지원후 연 797억원이 증가하여 지원 전 1.4%에서 지원 후 18.8%의 큰 폭의 매출증대 효과를 보여 같은 시기 비수혜기업의 9.7% 성장폭과 차이를 보였다.

고용효과는 신규고용 102명 증가, 이직인원 64명 감소로 ‘뿌리기업 인력수급 애로해소’라는 사업의 당초 목적을 달성, 지원 전 46% 증가하던 이직인원이 지원후에는 19.6% 감소함으로써 지원효과를 나타냈다.

전북도와 뿌리기업 밀집 시·군은 동 사업의 매출·고용효과 뿐 아니라,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건강·복지·안전에도 간접적으로 기여하는 등 긍정적 효과를 감안, 향후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