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장 재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후보경선에서 강팔문 예비후보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19일 오후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4·13 재보궐선거 후보자 선출대회'를 열고 권리당원 선거를 통해 강팔문 후보를 최종 결정했다.

더민주당 익산시장 후보가 된 강팔문 예비후보.

익산지역 더민주당 권리당원 6582명 가운데 987명(투표율 15%)이 참가한 현장투표와 국민여론조사에서 강팔문 후보는 황호열 후보를 따돌리고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또 이날 함께 열린 광역의원 익산시 제4선거구 경선에서는 1432명의 권리당원 가운데 299명(투표율 20.88%)이 참가한 투표와 국민여론조사에서 최영규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최영규 후보는 김형화, 김용임 후보를 제치고 본선 고지에 올랐다.

경선 결과를 놓고 황호열 후보가 거칠게 항의하고 있다.

이번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광역의원 경선은 권리 당원 현장투표 결과 30%와 2개 기관의 국민여론조사 결과 70%를 합산해 실시했다. / 강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