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에 조성된 누에타운 누적 이용객이 개관 4년여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 부안누에타운에 현장체험하러 온 초등학생들.(부안군 제공)

부안군에 조성된 ‘부안누에타운’이 개관 4년 여 만에 누적 이용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

13일 부안군에 따르면 12일 입장객 가운데 경기도 여주에 거주하는 황우천(41)씨 가족이 10만번째 입장객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황 씨는 이날 “연휴기간 가족들과 함께 부안을 여행하다 누에타운을 들렀는데 뜻하지 않게 10만번째 입장객의 행운이 돌아왔다”면서 “앞으로 누에타운이 10만이 아닌 20만, 100만명이 이용하는 관광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0년 5월에 개장한 부안 누에타운은 모두 3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곤충표본과 놀이시설, 체험장 등이 갖춰져 있어 학생들의 자연생태 체험과 가족단위 휴식공간으로서 인기를 끌고 있다.  

부안누에타운 관계자는 “올해 국내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이용객 수 10만명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누에타운이 전국을 대표하는 생태체험 관광지로 자리를 잡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앞으로 관광객 기호에 맞는 이벤트와 프로그램 운영으로 일회성이 아닌 여러 번 다시 찾고 싶어 하는 관광지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