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호동골 자연생태체험학습원(구. 쓰레기매립장)에서 오는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어린이와 가족,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함께하는『호동골 허수아비 자연학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의 테마는『꽃과의 어울림, 자연놀이터』로 15천여㎡의 부지에 코스모스, 국화 등 가을꽃과 허수아비가 어우러진 대규모 꽃누리에서 자연과 하나 되어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오감톡톡 놀이터에는 트렉터 타고 꽃구경가기, 꽃길을 맘껏 뛰어보기, 딱지치기·제기차기·오재미 놀이 등 가족과 함께 맘껏 웃으며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자연물을 이용하여 무당벌레, 팽이, 바람개비 등을 만들어 보고, 자전거 동력을 이용한 친환경 솜사탕 만들기는 아이들에게 한껏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호동골 허수아비 자연학교 행사는 전주시와 인근 시·군 어린이집, 유치원, 일반 시민 등 누구나 행사일 이전까지 참여 신청이 가능하며, 해가 거듭될수록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호동골 허수아비 자연학교 행사가 인기를 더해가며 올해도 1만여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가 진행되는 호동골 자연체험학습원은 과거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곳을 2009년부터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 꽃과 어우러진 풍경과 쉼터, 놀이터 그리고 자연탐구·학습 공간 등이 갖춰진 오늘의 모습으로 탈바꿈하였다.

 그래서 이제는 시민들이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매력 있는 도심 속 Art-Garden 으로 연중 어린이집, 유치원, 가족단위 방문객의 사랑을 받으면서 전주의 유일무이한 녹색 쉼터이자 도심 속 힐링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하여 “도심 속에서 지친 심신을 자연 속에서 회복하고, 자연과 어울리며 휴식할 수 있는 아름다운 문화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앞으로 전주시의 주요 문화행사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