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정치질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와 복지가 함께 이뤄지는 역동적 복지국가’를 캐치프레이즈로 삼는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전북지부가 출범했다.

전북지역 시민사회를 비롯한 이용섭 전 건설교통부장관과 신필균 복지국가여성연대 대표 등 사단법인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단과 각 지부 임원단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월 13일 오후 7시 전주시청 강당에서 전북복지국가소사이어티 출범식이 열렸다.

전북복지국가소사이어티(공동대표 하정섭․허종현)는 지난 1월 광주를 시작으로 순천, 목포, 제주, 대전에 이어 사단법인 복지국가소사이어티의 6번째 공식 지부로 출범, 역동적 복지국가의 가치와 정책을 지역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허종현 전북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소득 상위 10%가 전체소득의 45%를 차지하는 심각한 불평등과 경제사회의 양극화로 인해 대다수 국민의 삶이 불행하다”면서 “오늘 전북지부의 출범은 이러한 민생불안과 격차사회를 해소하기 위한 작은 몸부림이자 지역에서부터 출발해보자는 도민과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상이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제주대학교 의과전문대학원 교수)는 ‘복지국가가 우리의 희망입니다’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통해 역동적 복지국가 건설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