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작가회의(회장 유강희)가 29일 오후 6시30분 한국전통문화전당 교육실에서 '꽃 봄과 함께 하는 3월 문학산책’을 연다.  

이번 ‘문학산책’은 김헌수 시인의 시와 사진이 어우러진 시집 <계절의 틈>, 나혜경 시인의 산문집 <우리는 서로의 나이테를 그려주고 있다>의 구절들로 새 봄의 문턱을 두드릴 예정이다.

전북작가회의(회장 유강희)가 29일 오후 6시30분 한국전통문화전당 교육실에서 '꽃 봄과 함께 하는 3월 문학산책’을 연다. 사진은 김헌수 시인.

김헌수 시인의 <계절의 틈>에서는 겨울아침으로 시작하는 눈 덮인 겨울 풍경과 저녁 어스름을 지나가는 빈 하늘과 첫눈처럼 뛰노는 우리들의 시절이 시와 산문으로 담겨 있다. 

나혜경 시인의 산문집 <우리는 서로의 나이테를 그려주고 있다>에서는 시인이 직접 그린 색연필 그림과 시인이 가진 사물과 마당이란 공간적 매개체가 어우러져 독자들로 하여금 일상에서의 소소한 발견과 회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북작가회의(회장 유강희)가 29일 오후 6시30분 한국전통문화전당 교육실에서 '꽃 봄과 함께 하는 3월 문학산책’을 연다.  사진은 나혜경 시인.

전북작가회의 회장 유강희 시인은 “시와 사진과 그림과 산문이 어우러져 3월 봄밤을 여는 시간”이 될 거라며 “앞으로 전주 곳곳에서 문학산책을 열 예정이며 시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문학산책이 되도록 하겠다”며 전주시민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 조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