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인 홍성모 화백의 '전북의 산하, 그리고 영월'전이 지난 18일부터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는 2월 6일까지 계속된다.

한국화가인 홍성모 화백의 '전북의 산하, 그리고 영월'전이 지난 18일부터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는 2월 6일까지 계속된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자신의 진면목이 드러나는 3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크고 작은 작품이 1층에서 3층까지 6개의 전시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고향인 부안을 비롯해 전북 14개 시군의 명소와 아름다운 풍광, 따뜻한 고향 풍경을 화폭에 담았다. 

한국화가인 홍성모 화백의 '전북의 산하, 그리고 영월'전이 지난 18일부터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는 2월 6일까지 계속된다.

그가 현재 둥지를 틀고있는 강원도 영월을 담은 작품들도 선보인다. 동강을 굽이쳐 흐르는 맑은 물과 빼어난 산세, 골짜기에서 피어 오르는 안개로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지난해 주목을 받았던 '나한상'도 전시장 하나를 차지했다.

홍성모 화백은 실경산수화의 대가로 손꼽힌다. 수려한 자연 산수와 노송이 어우러진 설경, 정겨운 고향 풍경 등 한국화가로서 스팩트럼이 넓다. 이번 전시에서도 폭 8미터에 이르는 대작 산수화들이 눈에 띈다. 지난해 서울 전시에서는 폭 56미터의 영월 전도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국화가인 홍성모 화백의 '전북의 산하, 그리고 영월'전이 지난 18일부터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는 2월 6일까지 계속된다.

그는 부안 백산이 고향이다. 원광대 사범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전북에서 작품 활동을 하던 중 영월군의 초대로 지금은 그 곳에 터를 잡았다. 그는 그동안 수시로 고향을 오가면서 작품을 준비했다. 부안의 구석구석을 화폭에 옮겼고, 도내 곳곳을 돌면서 소재를 찾았다.

내소사와 개암사, 적벽강 사자바위 등 부안을 담은 작품이 150여점에 이른다. 이와함께 전주 한옥마을 청연루와 한벽루, 전주향교의 노란 은행나무, 고창 선운사, 영화 '아름다운 시절' 촬영지인 섬진강변 임실 구담, 진안 마이산의 사계 등등 전북의 보물들을 망라했다.  

한국화가인 홍성모 화백의 '전북의 산하, 그리고 영월'전이 지난 18일부터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는 2월 6일까지 계속된다.

그는 영월군의 지원에 힘입어 열정적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영월의 풍광을 다은 작품들이 전시관 한 곳을 채웠다. 영월은 풍광이 수려한 땅이다. 비운의 왕 단종이 유배된 곳으로 구비구비 사연도 많다. 작품의 깊이와 의미를 더하고 있다. 

홍성모 작가는 “고향인 부안을 비롯해 전북에는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많은 명소들이 있다."며 "고향의 멋진 사계절을 널리 알리고, 고향 사람들의 마음을 닮은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보여준다는 다음으로 작품을 준비했다"고 감회를 전했다. 

한국화가인 홍성모 화백의 '전북의 산하, 그리고 영월'전이 지난 18일부터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는 2월 6일까지 계속된다.

홍성모 화백은 부안 백산에서 중, 고를 다닌 뒤 원광대 사범대 미술학과를 졸업했다. 동국대 예술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작품 열정이 높아 쉼없이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수십 번의 개인전과 초대전을 가졌다.

국립현대미술관, 외교통상부, 정보통신부, 부안군청과 영월군청, 가천길병원, 서울 겸재미술관 등 많은 기관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이당문학상, 한국 전문인 대상, 서울평화문화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국화 분과위원장, 산채수묵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강찬구 기자

한국화가인 홍성모 화백의 '전북의 산하, 그리고 영월'전이 지난 18일부터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는 2월 6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