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폐막을 하루 앞 둔 29일에도 식품 관련 종사자들이 대거 현장을 찾았다.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폐막을 하루 앞 둔 29일에도 식품 관련 종사자들이 대거 현장을 찾았다.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전라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한국농수산대학, 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 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 등 도내외 각 기관에서 단체 관람객을 비롯해 개별적으로 찾아온 바이어들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식품 관련 학과 전공 학생들과 농촌지역 개발 관계자, 무역 거래를 위한 해외 기관 관계자들까지 연이어 방문하면서 행사장은 성황을 이뤘다.

농생명산업 수도 전라북도와 발효식품엑스포가 식품산업 트렌드를 파악하고, 창업아이템 발굴의 최적의 장소임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대전에서 식품관련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김상현 씨는 “전주발효식품엑스포는 식품 관련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창업 아이템을 찾고, 해외 수출 준비 등을 알 수 있어 매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행사장을 찾은 연준호 씨는 “야외 행사임에도 굉장히 세련되고, 특징있는 행사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지방에 이런 짜임새 있는 행사가 있다는 것이 굉장히 놀랍고 특히 발효식품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 “고 감탄했다.

호주에서 온 교환학생 제니 맥과이어 씨는 “한국의 다양한 발효식품을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특히 막걸리가 매우 기억에 남는다.” 고 덧붙였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의 이은미 원장은 “발효식품은 세계로 통하는 콘텐츠로서 성장하고 있으며, 발효식품을 통해 전라북도의 이미지를 극대화해 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발효엑스포를 통해 전라북도가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농생명산업의 수도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제21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오는 10월 30일까지 계속 진행된다. / 강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