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문학관이 한글날을 맞아 10월 7일(토) ‘단어와 문장, 책과 마음 나눔’ 행사를 연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리는 행사는 △소설 「혼불」에 나오는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며 아름다운 우리말과 친해지는 ‘국어사전을 펼쳐라!’와 △작가와 일대일 상담으로 ○○한 사람이 읽으면 좋은 책을 소개받는 ‘그대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혼불」에 나오는 문장을 근사한 손글씨 작품으로 담아 가는 ‘혼불 문장 나눔’, △‘MBTI 성향으로 본 나에게 어울리는 책’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최명희문학관이 한글날을 맞아 10월 7일(토) ‘단어와 문장, 책과 마음 나눔’ 행사를 연다. 초대작가인 김근혜, 윤일호 작가.

각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전북 문학인들의 신간 도서와 손때 묻은 헌책, 책갈피 등을 선물한다.

올해 초대작가는 윤일호·김근혜 작가다. 흙·땀·정을 소중히 여기며 스무 해 넘게 교사로 일하는 윤일호 작가는 아이들과 지낸 이야기를 엮어 학급 문집을 내고 여러 매체에 소개하면서 동시와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교육에세이 『학교가 돌아왔다』, 『어른들에게 보내는 경고장』, 동화 『학교가 살아났다』, 『가만두지 않을 거야!』 등을 냈다. 2012년 전북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김근혜 작가는 동화 『다짜고짜 맹탐정』과 『봉주르 요리 교실 실종 사건』, 『유령이 된 소년』, 『나는 나야!』, 『제롬랜드의 비밀』 등을 냈다.

이 행사는 한국문학관협회·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하며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문의 063-284-0570. / 김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