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자가 민선 8기 첫 정무부지사로 김종훈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정부특보로 김광수 전 국회의원을 내정하고 인선을 직접 발표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민선 8기 첫 정무부지사로 김종훈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내정됐다. 정무특보로는 김광수 전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이들 내정자들은 도의회와의 협의를 전제로, 조례 개정 및 관련 절차를 거쳐 각각 경제부지사와 정무수석으로 명칭을 변경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종훈 전북도 정무부지사 내정자

김종훈 내정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30년간 근무한 대한민국 최고의 농생명산업 전문가. 전북 진안 출신으로 전라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입직한 후 협동조합과장·기획재정담당관·대변인·농업정책국장·차관보·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30년간 중앙부처에 근무하며 능력과 경륜, 열정을 갖춘 실력파로 평가받고 있다.

김광수 전북도 정무특보

김광수 정무특보 내정자는 20대 국회의원과 전북도의회 의장 등을 지내는 등 전북 정치권에서 잔뼈가 굵었다. 전북의 시민사회단체 출신으로서 전주시의원·도의원·국회의원까지 지냈다. 도의회와의 협력적 관계뿐만 아니라, 중앙정치권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자는 이날 인선을 직접 발표하면서 "제 인사 철학은 '인사가 정책이다'는 것으로, 앞으로 행하게 될 모든 인사의 기준은 공직자로서의 도덕성과 전문성, 전북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동반자 관계"라며 "전북발전에 필요한 인재라면 출신과 친소관계를 넘어서 적재적소의 원칙에 따라 전북도정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강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