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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문화재단, 전주 작가 7인의 오디오북 출간
김미영 기자  |  jjtoro@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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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20  21: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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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혜, 김소윤, 김수예, 박서진, 오창렬, 장창영, 최기우. 전주 작가 7명의 신작이 오디오북으로 나왔다.

(재)전주문화재단은 디지털 독서 시장 개척과 지역 작가와 작품을 알리기 위해 전주 작가 7인의 문학작품을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국내 유명 오디오북플랫폼으로 본격적인 유통을 시작했다.

 

   
김근혜, 김소윤, 김수예, 박서진, 오창렬, 장창영, 최기우. 전주 작가 7명의 신작이 오디오북으로 나왔다.

팬데믹 시대에 문학작품과 미디어를 융합해 새로운 독서문화를 선도하고자 재단이 야심차게 추진한 ‘미디어북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재단은 지난해 여름 공모를 거쳐 시·소설·동화·희곡 총 7종의 미발간작을 선정해 오디오북 전문 제작사와의 협력을 통해 오디오북으로 제작했다.

이 사업은 점점 커지고 있는 디지털북 시장 진입 기회를 꾀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전주 작가의 오디오북 제작부터 유통과 마케팅, 정산까지 멈춤 없는 원스톱 지원하며, 오디오북 판매수익을 유통사가 작가에게 직접 지급하는 방식으로 정산이 이뤄지게 된다.

현재 국내 최대 규모 오디오북플랫폼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오디오북 전문 플랫폼 ‘오디언’에서 판매되고 있다.

김수예 시인은 오랫동안 습작해온 시들을 한데 묶어 오디오북으로 첫 시집 <목소리가 얼굴에게>를 발간했고, 전주·김제를 공간적 배경으로 동학농민혁명과 집강소, 전봉준과 무명 동학농민혁명군의 삶을 무대에 올린 최기우 극작가의 희곡 <들꽃상여>는 오디오북 낭독 전문 성우들의 참여로 풍성하고 입체적인 오디오북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도둑맞은 자전거를 찾기 위해 애를 쓰는 아이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김근혜 작가의 동화 <날아라 자전거>, 자신이 못하는 것에 도전해보는 학예회를 준비하는 아이들의 좌충우돌이 담긴 박서진 작가의 동화 <별난 학예회>, ‘묻지 마 폭행’의 피해자가 된 주인공의 불안한 내면세계와 불완전한 세계를 섬세하게 표현한 김소윤 작가의 단편소설 <그럴 수만 있다면>도 오디오북으로 감상할 수 있다. 각각 <물방울의 자세>와 <황태, 설악을 훔치다>를 대표 시로 엮은 오창렬·장창영 시인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전주문화재단 김정경 문예진흥팀장은 “그동안 다른 지역 재단에서 특정 주제의 스토리텔링이나 홍보 목적으로 오디오북을 제작한 사례는 간혹 있었지만, 순수 문학작품을 선정해 제작에서부터 유통, 정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것은 전국에서 최초의 시도”라면서 “전주 작가 오디오북이 전국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 보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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