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삼천도서관이 독서아카데미 참가자를 14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전주삼천도서관 독서아카데미는 20일부터 8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마다 총 15회에 걸쳐 운영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이번 독서아카데미 강연자는 전북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현재 전북작가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이병초 시인. 이 시인은 전북포스트에 글을 연재했으며, 문화공간 '향교길68'의 운영위원이기도 하다.

전주삼천도서관 독서아카데미 강연자인 이병초 시인.

이 시인은 ‘시에 적힌 사람다움의 미학’이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시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남미 전주시립도서관장은 “독서아카데미는 시를 통해 세상을 보는 시각을 확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야간에 운영되는 만큼 평소 양질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접하기 힘들었던 직장인과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독서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천도서관 독서아카데미 참여 희망자는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jeonju.go.kr)에서 신청하거나 삼천도서관(063-281-6463~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병초 시인은 ‘밤비’(2003), ‘살구꽃 피고’(2009), ‘까치독사’(2016) 등의 시집을 출간했으며, 현재 웅지세무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 김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