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발표하고 있다. 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도 방판 등 직접판매 홍보관은 집합금지를 유지해야 한다. 2020. 10. 11 /

전북도도 정부 방침에 맞춰 현재 2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12일부터 1단계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12일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방역지침 및 기준은 정부방침을 적용한다.

이번 조치는 시·군별 지역 상황에 따라 별도의 강화된 조치가 가능하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정읍시는 도 1단계 완화 조치를 적용하되 양지마을의 경우 향후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도 방역당국과 협의해 별도 조치를 발령할 예정이다.

단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도 방판 등 직접판매 홍보관은 집합금지를 유지해야 한다.

실내 50인 이상·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이나 행사는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단, 일시적으로 100명 이상이 모이는 축제, 전시회, 박람회, 대규모 콘서트, 학술행사 등 5종은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던 스포츠 행사는 최대 30％까지 관중 입장이 가능해진다. 실내·외 국공립시설도 최대 50%까지 입장히 허용된다.

도는 지자체별 방역조치 대상인 종교시설의 경우 대면 예배를 허용하고 소모임·식사제공 자제 강력 권고, 핵심방역수칙 준수 의무화(집합제한) 조치를 내렸다.

경로당, 어린이집 등 사회복지시설은 운영 가능하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최근 정읍 집단 감염 발생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 “ 거리두기 완화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신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