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준비반 출신 합격생들과 수강생들이 함께하는 ‘나두(do)너두(do) 멘토링 프로그램’을 24일부터 5일 동안 지평선학당에서 운영한다.

‘나두(do)너두(do) 멘토링 프로그램’은 공무원시험준비반 출신 지방직 합격생 17명이 멘토가 되고, 수강생 90명이 멘티가 되어 수험 전략 상담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3일 김제시에 따르면 공무원시험준비반 수강생들의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동일 직렬을 준비한 선배 멘토를 1:1 매칭해 맞춤형 멘토링 진행에 중점을 두고 있다.

멘티로 참석한 수강생 김 모 씨(26세)는 “공무원시험준비반에서 공부했던 합격생 멘토가 최종 합격하기까지의 경험을 생생하게 공유해 준 덕분에 수험생활 중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멘토 신 모 씨(28세)는 “수험생활을 한 지평선학당에 멘토로 방문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수강생들의 학습능률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성문 인재양성과장은 “후배들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펼친 합격생들과 수강생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김제 청년들이 수도권 못지않은 환경에서 면학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시험준비반은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시작한 박준배 시장의 공약 사업으로, 지난해 3월부터 운영한 결과, 운영 1년 만에 11명을 최종 합격자를 배출한 데 이어 운영 2년 차인 올해에는 좋은 성과를 내며 지역 인재 양성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김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