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 조성된 어린이 놀이터에서 어린이들이 짚라인을 타며 놀고 있다. /

전북 전주시는 안전하고 즐거운 어린이 놀이 환경을 만들기 위해 10월까지 어린이공원과 공공놀이터 등 150여곳을 대상으로 '어린이 놀이활동 모니터링'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모니터링에는 전주형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 30명이 시간대별 주 이용자들의 인원과 연령, 이용시간, 놀이형태 등 실태를 파악하고 놀이터 만족도 설문조사도 한다.

전주시는 모니터링을 통해 놀이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정형화된 놀이터를 특색 있는 테마 놀이터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7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전주시는 지난해 야호아이놀이과를 신설하는 등 아이들의 놀 권리 증진과 창의적 놀이문화 확산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김선옥 야호아이놀이과장은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아동정책을 맞춤형으로 추진해 어린이가 맘껏 뛰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김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