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제1회 아·태 마스터스 대회가 열리고 있는 말레이시아를 찾은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 대회 유치 홍보단과 전북 선수단이 현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북체육회 제공)2018.9.11 /

‘2022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송하진)’가 성공적인 대회개최와 국민적 관심 유도를 위해 상징물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분야는 엠블럼과 마스코트. 포스터, 슬로건 등 4개 부문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기간은 9월24일까지다.

응모 방법은 전북소통대로 누리집 공모제안 코너에 공모신청서, 작품설명서, 서약서, 디자인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디자인작품 원본은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각 부문별로 1인당 2점씩 응모 가능하지만 이미 공개되었던 작품이나 다른 사람의 것을 모방한 작품으로는 응모할 수 없다.

조직위는 유관기관이나 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 10월 초에 최종 16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준은 생활스포츠와 관광이 결합된 대회의 특성과 전라북도의 전통과 역사·문화·비전,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가 추구하는 정신 등을 얼마나 상징적이고 함축적으로 표현했는지 여부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국민적인 관심과 성원·지지와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성공개최를 위한 국민적 염원을 담아낼 수 있는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모아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는 생활체육분야의 국제대회로, 중·장년층의 아시아 태평양 올림픽으로 불린다. 세계 챔피언이나 국가대표 등 은퇴선수를 비롯해 일반 동호인, 아마추어 선수 등이 참여해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로, 2022년 6월10일부터 9일 동안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조직위는 70개국 1만3000여명(26개국)의 선수단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