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코로나19 재난시대 농산물 유통의 해법을 위해 추진한 농수산물 드라이브스루(차량이동형 판매) 행사가 총판매액 1억원을 기록했다. 유기상 군수가  행사에 참여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

전북 고창군이 코로나19 재난시대 농산물 유통의 해법을 위해 추진한 농수산물 드라이브스루(차량이동형) 판매 행사가 총판매액 1억원을 기록했다.    

6일 고창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열린 차량이동형 판매행사가 지난 3일 11차 행사(고창복분자, 수박 판매)를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지난 4월 딸기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고창군농산물유통센터, 선운산도립공원 등에서 열린 행사는 2개월간 딸기, 바지락, 장어, 표고버섯, 쌀, 수박, 복분자 등 고창에서 재배된 13종 농수산물을 판매했다. 누적 판매액은 1억원을 넘겼다.   

차량이동형 판매는 지역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판매에 참여한 지역농가들은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히면서 물량이 냉장창고에 많이 쌓여 있는데 이렇게 고창군에서 팔 기회를 만들어준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이영윤 농어촌식품과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자랑스런 고창군민들의 위대한 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창군은 모든 혁신적 수단과 창의적 대안으로 재난시대 농산물 유통의 고창형 해법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