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코로나19로 심화되고 있는 외식 기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생활방역수칙 적극 준수 기준의 '안심식당'을 지정· 운영한다.2020.7.2/

전북도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외식 기피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외식업 활성화를 위한 ‘안심식당’을 지정·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심식당은 도에서 제시하는 생활방역 실천과제를 적극 이행하는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중 식사류를 취급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지정·운영된다.

안심식당 지정을 위한 4가지 생활방역 실천과제는 △음식 덜어 먹기 △위생적인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시설 또는 손소독 장치(용품) 비치 등이다.

지정이 완료되면 업소 전면에 ‘안심식당 인증 스티커’가 부착되고 도, 시·군 홈페이지에 공지해 홍보도 실시된다. 이외에도 농식품부에서는 온라인 포털과 지도 앱(APP) 표출 홍보 등도 준비하고 있다.

안심식당 희망 업소는 시·군 위생부서로 문의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현장 확인을 거쳐 지정된다.

양해종 전북도 건강안전과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도내 음식점 경영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안심식당을 적극 지정·운영,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과 도내 외식 업계의 경영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