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30일 계화면 궁안리 일원에서 '대벌배수펌프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

전북 부안군은 30일 계화면 궁안리 일원에서 '대벌배수펌프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대벌배수펌프장 설치사업'은 집중 호우 시 상습 침수지역이던 계화면 궁안리 일대 약 48㏊에 이르는 농경지의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으로 부안군이 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에 6억원을 지원했다.  

계화면 궁안리 일대는 지대가 낮아 조금만 비가 내려도 농경지 침수가 발생하는 등 고질적인 상습 침수 지역이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영농환경 개선 뿐만 아니라 주민 안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상습 침수구역인 계화면 궁안리 일대에 배수펌프장 설치로 농가들이 안정적인 영농을 추질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한 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 직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비호 지사장은 "부안지사의 숙원 사업이었던 대벌배수펌프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관계기관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농업인들의 안전영농과 풍수해 등의 자연 재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