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 희망 일자리 사업'을 벌인다. 익산시청 전경. /

전북 익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실직과 폐업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돕는 '코로나19 극복 희망 일자리 사업' 참여자 1664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업 분야는 △대학생일자리사업 및 대학생 단기 인턴(403명) △'14개 동' 가로환경정비사업(300명) △초·중·고 방역지원사업(266명) △산업·농공단지 환경정비사업(80명) 등이 있다.

사업 참여자는 2~4개월 동안 하루 4~8시간 일을 하고 월 89만~179만원을 받게 된다.

익산시는 취업 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실직·폐업하거나 지역경제 침체로 생계 지원이 필요한 시민 등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30일까지 모집하는 대학생일자리사업 및 대학생 단기 인턴사업은 7월13일부터 근무를 하고, 7월3일까지 모집하는 나머지 대부분의 사업은 7월20일부터 근무한다.

다만 초·중·고 방역지원사업은 7월 중 따로 모집 공고가 나갈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과 실직자 등이 희망일자리사업으로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