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과 순창군이 정부지정 농촌협약 제도 추진대상으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부터 도입·적용되는 농촌협약 제도의 추진대상으로 총 9개의 시·군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시·군은 임실군, 순창군, 홍성군, 원주시, 영동군, 보성군, 상주시, 김해시, 밀양시 등이다.

농촌협약은 시·군 주도로 농촌생활권 발전방향을 수립하면 농식품부와 시·군이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투자해 '365 생활권 조성' 등 공통의 농촌정책 목표를 달성하도록 설계된 제도다.

농식품부는 농촌협약제도 대상 시‧군을 대상으로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5월 협약을 체결해 계획 이행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 중앙과 지방의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농촌협약 도입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 신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