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 근무하는 황선탁 씨가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

정읍시 CCTV 통합관제센터 황선탁 씨가 모니터링을 통해 도주치상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기여해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덕천면 청소년수련원 앞 노상에서 검은색 승용차가 앞서 진행 중인 보행보조용 의자차를 추돌해 전치 6주의 상해와 물적피해에도 아무런 조치없이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통합관제센터 황선탁 씨는 차량번호 식별용 및 방범용 CCTV를 정밀분석해 사고차량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경찰에 정보를 제공했다.

결정적인 제보로 경찰이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큰 도움이 됐고 황선탁 씨는 정읍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CCTV 통합관제센터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범죄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는 CCTV 920대를 관제 요원 9명이 3조 2교대로 24시간 365일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절도와 폭력 등 강력범죄뿐만 아니라 쓰레기 무단투기 등 생활안전 저해요소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해 범죄를 예방하고 있다. / 김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