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내장산을 중심으로 한 사계절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내장호 주변 조각공원에 대해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

전북 정읍시가 내장산을 중심으로 한 사계절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내장호 주변 조각공원에 대해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정읍시는 이 사업에 2억8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내장호와 조각공원 사이를 가로질러 설치된 약 250m 구간의 전신주와 전선이 자취를 감추게 된다. 전선 지중화 사업은 전봇대와 통신주를 제거하고 전선·통신선을 땅속에 매설하는 사업이다.

정읍시는 내장산국립공원과 국가생태관광지 월영습지, 솔티숲을 찾는 탐방객과 지역주민에게 확 트인 내장호의 모습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읍시가 내장산을 중심으로 한 사계절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내장호 주변 조각공원에 대해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지중화 사업 구간(정읍시 제공)  /

유진섭 시장은 “전선 지중화 사업을 통해 옥에 티를 걷어내고 나면 안전은 물론이고 더욱 아름다운 내장호 주변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는 환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상품 개발 및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월의 내장호는 가장자리에 드넓게 퍼진 버드나무군락의 새싹들이 연두 물빛을 녹아내고, 해질녘에는 내장산 서래봉과 불출봉이 담긴 아름다운 경관을 뽐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