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농식품부 공공급식 기획생산체계 구축지원 공모에 선정돼 차별화된 생산자조직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사진은 동김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현판식./

전북 김제시는 농식품부 '2020년 공공급식 기획생산체계 구축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공공급식 기획생산체계 구축지원사업은 군(軍)·공공기관·학교 등 공공급식에 소량·다품목·연중생산이 가능한 식재료의 공급을 위해 차별화된 생산자조직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김제시는 로컬푸드·공공급식 농가에 대한 교육과 로컬푸드·공공급식 관계자 거버넌스 운영, 먹거리정책 홍보활동, 소비자 참여 행사에 대해 국비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지역 내 생산품목 확대를 위한 일반교육·현장교육·선도지자체 벤치마킹을 비롯해 출하까지 연계되는 로컬푸드·공공급식 농가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업인과 로컬푸드·공공급식 관계자, 행정이 협의체를 구성하고 분기별로 로컬푸드·공공급식 기획생산체계와 관련된 내용을 협의하는 한편, 먹거리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먹거리정책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송명호 먹거리유통과장은 "기획생산체계 구축은 공공급식 영역에 지역농산물(로컬푸드)을 우선 공급하기 위한 생산자 육성사업"이라며 "김제시 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우선적으로 소비해 중·소농의 소득증대는 물론 관련사업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내 다양한 사회적 가치가 실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