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대 국회의원 전북 전주을 선거구에 출마한 최형재 무소속 후보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같은 선거구의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

제21대 국회의원 전북 전주을 선거구에 출마한 최형재 무소속 후보가 같은 선거구의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상직 후보가 지난 20대 총선 민주당 전주을 공천과정을 전면 부인·왜곡하는 발언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후보가 지난 1월 유튜브 한 채널에 출연해 당시 경선 결과를 저격공천에 의한 공천학살이라고 했다”며 “자신은 피해자이고 최형재는 수혜자인 양 사실을 호도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을 호도해 유권자 판단을 흐리게 한 이 후보를 고심 끝에 고발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검찰은 이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된 두 건의 사건에 대해서도 신속한 수사로 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