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은 올해 농업인 복지향상을 위해 5700만원을 들여 영농도우미·출산여성 농가도우미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

전북 임실군은 올해 농업인 복지향상을 위해 5700만원을 들여 영농도우미·출산여성 농가도우미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농철 사고를 당했거나 질병, 통원치료 등으로 영농활동이 불가한 농가에 일손을 지원하는 것이다.

대상은 농지 경작면적 5㏊ 미만인 농업인이다. 법인으로 등록된 농업경영체는 지원할 수 없다.

군은 해당 농가에 최대 10일간 영농도우미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출산여성 농가도우미 사업도 병행한다.

아이를 출산했거나 출산 예정인 여성이 있는 농가에 농가도우미를 고용할 수 있도록 하루 7만원씩 최대 70일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면 신청서 등 관련서류를 지참해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심민 군수는 “바쁜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많다”이라며 “농가 도우미 사업을 통해 사고나 출산 등으로 영농활동에 지장을 받는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