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논에 타작물을 재배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2020.3.11 /

임실군이 쌀 과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논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문제를 해소하고 타작물 자급률을 높이기에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사업내용은 2017년에서 2019년까지 최소 1회 쌀 변동직불금을 받은 농지에 벼 대신 타작물을 최소 1,000㎡ 이상 재배하고 농지 형상 및 기능을 유지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해 소득감소를 보전해 준다.

올해 임실군은 논 타작물 목표면적을 82ha로 세우고, 2억68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사료는 ha당 430만원이 지원되며, 일반작물과 풋거름작물은 270만원, 두류는 255만원, 휴경 210만원씩 차등 지원된다.

 단 수급관리가 필요한 무, 배추, 고추, 대파, 마늘, 양파, 감자 및 고구마는 지원사업에서 제외된다.

특히, 군은 논 콩 재배농가 농자재 지원을 위해 자체사업예산을 확보하기도 했다. 논콩 재배농가에는 종자 및 멀칭비닐 등을 지원한다.

사업신청은 6월 30일까지 읍․면사무소에 비치되어 있는 사업신청서 1부와 약정서 2부를 작성해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심 민 군수는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논에 타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많은 농가들이 타작물을 재배해 소득을 올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의 문의는 임실군청 농업축산과 친환경농업팀(☎640-2684)또는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하면된다. / 김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