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최형재 전북 전주을 예비후보가 탈당을 위해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서 옐로카드를 내보이고 있다.2020.3.2/

최형재 무소속 전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5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대해 “중립을 지키고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주을은 3~5일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경선이 진행된다. 이덕춘, 이상직 예비후보가 맞붙었다.

당초 전주을은 최형재 후보까지 3자가 대결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이상직, 최형재 예비후보가 지난 20대에 이어 재대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덕춘 예비후보가 틈새를 노리고 있는 형국이었다.

하지만 최형재 예비후보가 민주당 공천심사에서 탈락하면서 갑작스럽게 이덕춘, 이상직 예비후보의 맞대결이 됐다.

이 때문에 2일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최형재 예비후보측이 누구를 지지하느냐가 민주당 경선의 중요한 관심사가 됐다.

최 예비후보는 “당선 유력 후보의 참여를 봉쇄한 민주당 경선 자체가 불공한 게임이기 때문에 관여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최형재를 배제해 이익을 보는 사람이 누구인지 경선 결과를 보면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어느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정정당당’하게 승부해 경선 배제의 위기를 ‘정면돌파’하겠다”며 “오직 최형재를 지켜주는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을 선택을 받아 4월 15일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