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는 설 명절기간에 종합대책 근무반을 편성,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물가·환경·보건·상수도·교통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민생분야 대책을 마련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먼저 각종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전통시장과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교통 혼잡과 정체의 원인이 되는 주요 도로변의 불법 주·정차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로변과 터미널, 주요 관광지 등 위생상태를 사전에 점검하는 한편, 기동청소반을 운영해 연휴기간 쏟아진 생활쓰레기를 처리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보건소 등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제를 구축,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운영해 의료공백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시민 모두가 일상에 불편함 없이 따뜻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민생안정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