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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금속노조 “직장 내 성희롱 가해자 엄정 수사” 촉구
전북포스트  |  jbpost20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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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3  15: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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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전북지부 관계자들이 13일 전북 전주시 전주지방검찰청 앞에서 'A산업에 대한 인격모독·성희롱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직장 내 성희롱 가해자 즉각 기소를 촉구하고 있다. 2020.1.13 /뉴스1

 

전국금속노동조합 전북지부가 직장 내 성희롱 가해자에 대한 검찰의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전국금속노조 전북지부는 13일 오전, 전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희롱 가해자 두둔하는 A산업을 규탄한다. 검찰은 가해자에 대해 엄정 수사하고 즉각 기소하라”고 밝혔다.

단체에 따르면 A산업에 근무중인 B씨는 지난해 7월19일 직장상사인 C씨에게 성희롱을 당했다.

당일 오전 2시께 C씨가 “(B씨가) 남자관계가 복잡한 사실을 알고 있냐”는 내용이 적힌 A4용지를 B씨의 남편이 운영하는 가게 문틈에 끼워 넣은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B씨는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이라 판단, 사실 관계 조사와 피해자 보호조치 등을 회사 측에 요구했다.

하지만 한 달 넘게 진행된 조사를 통해 회사가 C씨에게 내린 처분은 시말서 한 장이 전부였다. 이에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에 진정서를 접수했고, 회사 측은 다시 C씨에게 출근정지 2주의 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는 게 단체의 주장이다.

단체는 “회사 측은 출근정지 2주라는 재징계 처분을 내렸지만 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는 하지 않았다”며 “사건 피해자는 사건 발생 이후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단체 관계자는 “검찰은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을 사소한 문제라고 여기지 않고 엄정하게 수사해 즉각 기소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앞으로도 우리는 모든 차별과 혐오와 맞서 투쟁할 것이며 평등한 일터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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