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시민들이 책과 함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시립도서관 개방시간을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전주 대표 도서관으로 개관한 시립도서관 '꽃심'은 어린이실과 종합자료실을 평일(화~금)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평화도서관의 경우 이달부터 1층 어린이책놀이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2층 종합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다음 달부터는 서신도서관과 효자도서관이 각각 오후 8시와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송천도서관과 아중도서관 등 다른 일부 도서관도 직장인 등을 위해 오후 10시까지 자료실 문을 열고 있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이 모든 시민들의 지적 성장을 돕는 정보 제공 공간의 개념을 넘어 소통과 교류, 문화적 가치를 실현하는 등 시민들에게 의미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도서관 환경과 콘텐츠를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