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도 전북농협 본부장이 이임을 앞둔 27일 전북 대표 청년농업인을 초청해 소통과 격려하는 시간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농협 제공) 2019.12.27 /

유재도 전북농협 본부장이 이임을 앞둔 27일 전북 청년 농업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전북농협 본부장으로서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유재도 본부장은 이날 전북도 삼락농정 농업人·농촌in 수상자인 안다섬 장수발효사랑영농조합법인 대표와 김슬지 부안 슬지제빵소 대표, 김지용 ㈜그린로드 대표 등을 초청해 청년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들었다.

2018년 취임한 유 본부장은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구현과 농업·농촌의 가치 제고, 협동조합 정체성 확립을 기반으로 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전북농협은 올해 △농가소득 증가율(28%) 1위 △쌀 생산조정제 사업(7927㏊) 1위 △농업·농촌 가치 전파를 위한 농민신문 정보 활용 1위 △상반기 종합업적평가 1위 △초대 사회공헌활동 우수 사무소 등의 성과를 거뒀다.

그는 다음 달 1일 농협중앙회 상무로 자리를 옮긴다.

유 본부장은 "취임 이후 지속적인 현장 방문을 통해 농업인의 애로사항과 농업·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공감하고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의 농가소득 향상과 농업·농촌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