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KTX 익산역 주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을 추가 조성하고 발레파킹 서비스도 제공한다.

익산시는 익산역 인근에 총 19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2곳을 새로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익산역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내년 5월까지 40면 규모의 주차장을 먼저 조성하고 이후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말까지 주차장 150면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철도 이용객의 차량을 인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부설주차장에 대신 주차해 주는 발레파킹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음 달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익산역 인근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12월 익산역 남부공영주차장(87면)을, 올해 11월 노상주차장(20면)을 차례로 만들었다.

이와 별도로 코레일네트웍스와 협약을 통해 철도 이용객들이 익산역 서부주차장(372면)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KTX 익산역 이용객이 갈수록 증가하는 데다 익산역 서부주차장이 다음 달 1일부터 유료로 전환돼 주차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고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이 추가 조성되고 발레파킹 서비스가 제공되면 익산역 인근 주차난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내년에도 소규모 공영주차장 조성사업과 개방주차장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