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 최병주씨(사진 오른쪽)가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려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완주군제공) 2019.12.17 /

전북 완주군은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최병주씨(56·여)가 평소 배운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려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완주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1월 전주의 한 목욕탕에서 온탕에 떠있는 80대 할머니를 발견했다.

상태가 심각한 상황임을 인지한 최씨는 즉시 할머니를 탕 밖으로 끌고 나와 119 구급대에 신고한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심폐소생술을 통해 할머니는 의식을 찾았고 최씨는 도착한 119 구급대에 할머니를 인계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씨는 이달 초 열린 공공·응급의료 포럼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최씨는 “지난 2014년부터 완주군청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관제사로 근무했다”며 “직장전문교육을 통해 배운 심폐소생술 덕분에 할머니를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