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북면사무소는 내달 8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제28기 남고학당 예절학교’를 운영한다. /

전북 정읍시 북면사무소는 1월 8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제28기 남고학당 예절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예절학교는 북면과 남고서원이 주관해 겨울방학을 맞은 3~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예절교육·서예·다도·배례·공예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절학교에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북면 행정복지센터 총무팀을 방문해 신청하거나 전화 신청도 가능하다.   

손을주 면장은 “예절학교는 자라나는 어린이의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선조의 슬기와 지혜를 경험할 수 있는 뜻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많은 학생들의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고서원은 조선시대 성리학자 일재 이항 선생이 후진을 양성하던 학문의 요람으로 임진왜란 때 활약한 의병장 김천일 장군과 조선왕조실록을 전주사고에서 내장산으로 옮겨 보관한 안의와 손홍록 선생 등 많은 선비가 학문을 닦았던 도장이다. 1685년(숙종 11년) 남고서원으로 사액 받았다.

/ 김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