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의 내년도 예산이 7046억4600만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본예산 6509억2600만원 보다 537억2000만원 늘었다.

완주군의회는 11일 제246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0년도 예산안, 2019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의결하고 폐회했다.

이날 의결된 2020년 완주군 새해 예산안은 집행부안 7103억6000만원 가운데 일반회계부분에서만 57억1400만원이 삭감된 7046억4600만원 규모로 확정됐다.

또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 218건, 건의사항 26건, 우수사례 4건 등 총 248건의 감사결과 처리의견을 제시했다.

지난해 12월 활동을 시작한 ‘완주군 폐기물매립장에 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현재 진행 중에 있는 감사원 공익감사 결과에 따른 사후조치 이행과정과 안정화를 위한 최적방안 도출 촉구 등을 위해 2020년 12월31일까지 1년간 연장했다.

최등원 의장은 “2019년 한 해 동안 겪은 다양한 성장통이 지역 발전의 촉매가 돼 미래의 완주는 분명히 더 단단하고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의 모습일 것”이라며 “질타와 포용으로 희망완주 견인을 위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경자년 새해엔 더욱 근면성실한 자세로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