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28일 서울투자전시관에서 첨단소재·부품 등 3개 제조 기업과 새만금 산업단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새만금개발청 제공) 2019.11.28 /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28일 서울투자전시관에서 첨단소재·부품 분야 등 3개 기업과 새만금 산업단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 협약을 체결한 태양합금, 신화이앤이, 청운글로벌팜스 등 3개 기업은 2020년 장기임대용지 확보 후 착공에 들어간다.

이들 기업은 새만금 산단 2공구 6만3000㎡ 규모 부지에 총 453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짓고, 256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태양합금은 텅스텐 합금철을 위탁생산·납품하는 무역기업이다. 시장수요가 점차 늘면서 직접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신화이앤이는 유리섬유를 원료로 하는 섬유강화복합재에 대한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수상태양광 구조물 등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에 따라 수요증가가 예상된다.

청운글로벌팜스는 작물 생육에 맞춰 양분 공급을 조절할 수 있는 영양제 생산 기술을 가지고,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에 제품을 수출할 예정이다.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지역 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3개 기업의 새만금 산단 투자에 감사하다”며 “새만금에서 성공 신화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현숙 청장은 “새만금 산단은 전기자동차, 의료기기, 첨단소재 등 많은 분야 제조기업이 입주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며 “이들 기업이 새만금과 함께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