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처음으로 실시되는 전라북도체육회장 선거가 1월 10일로 확정됐다.

처음으로 실시되는 민간 전라북도체육회장 선거가 내년 1월10일 치러진다.

민간체육회장 선거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내년 처음으로 실시된다. 그 동안 전북체육회장은 전북도지사가 당연직으로 맡았었다.

전북체육회는 지난 18일 ‘제1차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일정 등을 정했다.

이날 선관위는 선거(투표)일자를 2020년 1월10일로, 투표 개시는 오후 2시, 종료시간은 오후 5시로 확정했다. 투표 장소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이다.

회장 후보 등록 및 기탁금 납부는 12월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이며, 선거운동은 내년 1월1일부터 9일(후보자 등록 마감일 다음날부터 선거일 전날)까지이다.

선거운동은 회장 후보 본인만 할 수 있으며 어깨띠와 윗옷, 소품을 활용한 선거운동은 허용된다. 또 명함, 전화, 정보통신망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도 할 수 있다.

선거일 당일에는 후보자 소견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선관위는 선거 위반 행위 예방 빛 감시·단속활동을 위해 공정선거지원단도 운영하기로 의결했다.

한편 선관위는 회의에 앞서 이규정 선거연수원 초빙교수를 선관위 위원장으로 이상철 전 전북학생해양수련원 원장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 정진호 기자